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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엑시트 조정석의 가치만 돋보였던.. 극장에서 못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IPTV에 출시된 후 명절때 가족들이랑 함께 보았습니다. 재미게 봤다는 주변분들의 이야기덕에 나름의 기대치가 생긴 상태에서 보게 되었지요. 극장에서 상영중일때 꼭 보고 싶었으나 사정상 못 보고 IPTV에서 출시되기만을 기다렸네요. 이 글에는 당연히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시기 위해서는 살포시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엑시트의 시작 2019년 여름의 극장가에는 조정석을 필두로 한 엑시트, 유해진을 필두로 한 봉오동 전투, 박서준을 필두로 한 사자가 3파전을 이룰 것 이라고 해서 관심을 많이 끌었습니다. 엑시트는 약930만명, 봉오동 전투는 약470만명, 사자는 약1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오동과 엑시트가 가장 .. 더보기
타임슬립 영화 어바웃 타임 후기,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영화 노트북 이후 레이첼 맥아담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놓치지 않고 보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이 영화 2013년 작품이지만 사실 우연히 본 영화입니다. 타임슬립물은 웬만해서는 재미가 있었고 '러브 액추얼리'의 제작진들이 다시 뭉쳐서 탄생시킨 영화라고 하니 자연스레 눈길이 가게 되었지요. 영화 내용소개 및 줄거리 요약 주인공인 팀은 21살 성년이 되던 해 아버지로부터 놀라운 비밀을 전해듣게 된다. 그것은 이집안의 남자들한테만 부여된 특별한 능력에 대한 비밀이었다. 어두운 공간에서 두눈을 감고 주먹을 불끈 쥔 후 원하는 시점을 생각하면 그 시점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는 얼토당토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사실인 걸 확인하게 된 팀은 시간여행을 통해 모태솔로를 벗어나 여자친구를 만들.. 더보기
2009년작품 김혜자 원빈 주연 영화 마더 리뷰/봉준호 감독 "2009년 칸영화제 출품작 주연 김혜자 원빈 감독 봉준호 영화 마더 감상평" 들어가며 봉준호 감독의 2009년 작품인 ,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칸영화제에까지 입성했었다. 비록 수상은 실패했지만 수많은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지지 속에 또 한편의 수작이 탄생하지 않아나 싶다. 전작인 살인의 추억과 괴물, 그리고 마더까지 봉준호 감독은 스릴러라는 어둡고 음산한 장르 속에서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병폐들을 적절한 블랙 코미디로 승화시켜 나가는 일련의 연출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심각함 속에서 웃음을 유발시키는 재치 있는 대사는 박찬욱도 한 몫 하고 있지만 봉준호만큼 넉살 좋게 우리사회를 꼬집는 날카로움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마더에서도 봉준호의 이러한 특기는 잘 발휘되고는.. 더보기
영화 리뷰 러셀크로우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 "영화 리뷰 러셀크로우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 2002년 작품인 뷰티풀마인드를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59회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최우수 각색상까지 4개부문을 석권한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좋은 작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존 내시의 일화를 담은 영화.. 프린스턴 대학원에 입학한 장면에서 그의 일대기는 시작되었다. 천재성과 그에 비례하는 광기, 정신분열에 이르러 고통 받는 초라한 삶 속에서 가족, 특히 부인의 헌신에 힘입어 노벨상을 받는 위대한 수학자로 투영되기까지의 노년을 그렸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는 담담한 인간승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아주 감동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보기